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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트캠프/Codestates

Full time Immersive 11주 후기

by z쿳쿳z 2020.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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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정이 끝나고 2주 프로젝트가 시작 되었다.

2주 프로젝트는 코드를 구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말 중요한 일은 팀원들과 협업 그리고 github를 사용하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생각을 코드로 구현까지 완성하면 베스트였다.

 

2주 프로젝트는 교육생들의 아이디어를 받아서 코드스테이츠에서 아이디어를 선별해서 랜덤으로 팀원들을 배정해준다. 주로 4명이 한팀이다.

내가 속한 팀은 4명이었고, 팀회의를 거쳐서 2명 front 2명 백엔드로 하기로 정해졌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front end를 담당을 했다. front end와 back end 둘다 부족했지만, 우선 좀 더 가시적인 react를 활용하고 싶어서 front end를 담당하기로 했다. 

 

하... 후기를 적는데 한숨만 나온다.

2주를 프로젝트를 하면서 시간이 촉박했고, 서비스 하나를 만드는데... 기능을 구현할 때마다 생각지 못한 곳에서 오류가 나고 배포를 하면 또 오류가 나고... 멘탈이 흔들렸다. 더욱 멘탈을 크게 흔들었던 것은 팀원들과 의사소통이었다. 이번 2주 프로젝트에서 팀장은 아니었고, 그냥 팀원이었다.

 

처음에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에 팀원끼리 지키면서, 존중을 위해 규칙을 정했다.

 1. 9시~10시 토이문제 > 10시 15분부터 stand up 미팅 > 미팅 이후 점심 식사 12~1시까지 점심 이외에 밤 11시 30분까지 연락가능

     그리고 건강을 위해 18:00~20:30 까지 운동하기

 2. 각자 하기로 한 일 3h안에 안되면 보고하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1번은 잘 지켜 졌는데... 2번은 잘 안지켜 졌다. 그래서 팀원 각자 무슨일을 하고 있는지, 어떤 코딩을 하고 있는 파악이 안되었다. 물론 팀장은 아니었지만, 내가 할일을 다하고 난 시간이 남을 때도 있었다. 매일 stand up 미팅을 했지만, 오늘 이거 해야되요 이렇게만 하면서 하고 기록은 따로 안해서 어떤게 진행되고 있는지 몰랐다.

 

협업에서 의사소통이 중요한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번 프로젝트는 더욱 깨닫게 되었다.

(대학시절 자작자동차 동아리, 회사생활 3년동안 하면서 느낀거지만 새삼 또 느끼게 되었다. 내 의도와 상대 의도가 서로 잘 전달 되어야 한다는 걸...)

 

코드스테이츠에서 이번 프로젝트 목적이 github 활용과 협업을 왜 강조한지 알게되었다.

자기한 내용의 변경사항이 있으면 서로 이야기를 하고 github에 Pull Request를 날리고 merge를 해서 변경된 상태를 빨리 코드를 배포시켜서 같이하는 페어가 리팩토링하는 일을 줄이는게 중요했던거 같다.

front에서도 난 기능구현을 담당했고, 다른 한명이 디자인을 담당했다. 내가 기능적으로 코드 구현을 하고 merge를 하면 다른 페어가 디자인을 했다.

근데 디자인을 하면서 새로운 페이지를 만들고 component를 수정했으면 빨리 merge를 해서 공유를 해줘야하는데 말로만 설명, 어떤 기능이 있으면 좋겠다 말만해서... 디자인 한 뒤 어쩌다 한번 merge 한것을 받아오면 내가 이전에 구현되었던 기능들이 잘 안되었다. 컴포넌트 이동 같은게 있어서 다시 리팩토링을 할 때도 있었고, 기능들이 어디서 받아오는지 어디서 이동되는지 파악하기 어려웠다.

빨리 merge해주세요 했는데...이것만 하고 merge할게요... 이게 계속 반복되고 난무 했다. 

또 백엔드에서 마음대로 작성을 하고 front에서 맞춰야하는게 너무 힘들었다. 분명 먼저 front에서 url을 정해서 알려줬더니, 다른 url로 코드를 작성하여 내가 다시 맞춰야하는 상황이 너무 많았다. 백엔드에서 post와 get요청을 구분하지 않아서 post를 그 데이터를 받아오는 일도 있었다.

 

이런걸 볼 때마다 빡돌아서 stand up 미팅을 하거나 한번씩 회의를 하면 부애나서 내가 원하는 내용을 잘 설명 못하고 그 상황을 피하고 싶어서 네네 하면서 넘어갔다. 그리고 리팩토링을 하고...

하긴 나도... 너무 꽁해져서 불만을 제대로 말하지 않아서 계속 이런상황들이 발생한거 같기도 하다. 말 안한 내 잘못도 분명있다.

 

프로젝트를 하면서 git을 사용해봤지만, git을 잘 활용 못 한거 같아 아쉬웠다. 다른 사람이 push 하고 머지 한것을 pull 받아오면 충돌이나서 언제 pull을 받아오고 언제 merge를 해야할지 아직도 이해를 못했다. 알면 알수록 유용하지만 활용하려면 어려움이 많다 ㄷㄷ

 

2주 프로젝트를 하면서 내 의사소통을 다시 돌아보게 되는... 계기였다. 화가 났을 때... 말문이 막혔을 때... 돌이켜 보는 순간이었다.

 

다음 주 4주 프로젝트에서는 이러지 말기를....

 

#codestates#immersive#first프로젝트#2주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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